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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1점'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꺾고 2연승 질주

등록 2018.01.18 1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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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1점'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꺾고 2연승 질주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3-1(19-25 25-21 26-24 25-1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연승과 함께 9승11패(승점 27)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흥국생명(5승15패·승점19)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순위는 5위다.

알레나가 양팀 최다득점인 3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고민지와 한수지도 각각 13점, 10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8점을 올렸지만 크리스티나가 16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특히 블로킹 득점에서 13-6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도 집중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7-7 상황에서 이재영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의 반격도 매서웠다. 고민지, 채선아의 공격이 살아나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공격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다시 한번 앞서갔고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며 첫 세트를 따냈다.

인삼공사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알레나가 공격을 이끌었고 한수지와, 채선아 등이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의 추격을 받으며 13-13 동점을 허용했지만 한송이, 알레나의 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았고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이 3세트 추반 근소하게 앞서갔지만 알레나를 막지 못했다. 14-14 상황에서 고민지, 알레나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21-16으로 치고 나갔다. 흥국생명이 매서운 뒷심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삼공사는 크리스티나의 서브 범실과 알레나의 후위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초반 리드를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알레나와 고민지의 선전으로 4-1 리드를 잡았고 한송이, 한수지 등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공윤희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임해정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오픈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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