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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틀리프 복귀 첫 승…KGC 꺾고 4연패 탈출

등록 2018.01.18 2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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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삼성 라틀리프가 슛팅을 하고 있다. 2018.01.18. bjko@newsis.com

【안양=뉴시스】고범준 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삼성 라틀리프가 슛팅을 하고 있다. 2018.01.18. [email protected]


선두 DB는 오리온 상대로 파죽의 7연승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서울 삼성이 위용을 되찾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KGC를 누르고 4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에서 96-92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라이벌 서울 SK전을 통해 42일 만에 코트로 돌아온 라틀리프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SK전 패배로 웃지 못했던 라틀리프는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제한된 출전시간에도 작심한 듯 림을 노렸고, 공중 볼을 걷어냈다. 이날 27분여를 뛰면서도 25득점과 함께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그 동안 맞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KGC 데이비드 사이먼도 11점 8리바운드로 틀어막았다. 사이먼은 라틀리프의 수비에 막혀 외곽을 맴돌았다.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56경기로 늘린 라틀리프의 변함없는 활약과 함께 문태영(21점 7리바운드), 마커스 커밍스(18점 8리바운드), 이관희(15점 4스틸)도 득점에 가세하며 삼성이 승리를 거뒀다.

라틀리프 복귀 후 첫 승과 함께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5승 20패로 6강 재진입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GC는 오세근(29점 8리바운드)과 큐제이 피터슨(20점 4어시스트 5스틸)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시종일관 삼성에 끌려다닌 KGC는 4쿼터 중반 이후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승부를 뒤집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 가드 두경민.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 가드 두경민. (사진=KBL 제공)


선두 원주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77-69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최근 공격에 물이 오른 두경민(1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디온테 버튼(16점 9리바운드)이 이날도 DB 공격의 선봉에 섰다.

1쿼터 1점차 근소한 리드를 내줬던 DB는 2쿼터 오리온을 11점으로 묶는 동안 25점을 퍼부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에도 오리온에 13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펼쳐 승기를 잡았다.

4쿼터에는 벤치에서 체력을 비축한 윤호영이 9점을 쏟아내며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건 오리온을 따돌리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DB는 7연승과 함께 26승 9패가 되며 2위 전주 KCC(24승 11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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