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사무총장 "남북 대화, 오판 줄일 것…北올림픽 참가 긍정적"

등록 2018.01.19 04:1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 참석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종결회의를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1.17.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 참석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종결회의를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1.17.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남북 대화 재개를 환영하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남북 대화 재개는 착오나 오해의 위험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에 관해 "이런 작은 희망을 구축하고 역내 안보 차원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날 한반도 정세는 어느 때보다도 긴장돼 있으며 위험하다. 세계 평화와 안보에 도전을 안긴다"며 "군사 대립 가능성 증가와 이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음을 여전히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냉전 이후 핵무기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며, 세계 최대의 군사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사이 신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정학적 맥락에서 군비 통제, 대량파괴무기의 비확산과 제거를 지원할 수 있는 신뢰 구축 조치가 극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