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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기,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 '한몫'

등록 2018.01.19 0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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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추진한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기(RFID) 설치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남구 달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 설치된 세대별 종량기. 2018.01.19.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추진한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기(RFID) 설치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은 남구 달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 설치된 세대별 종량기. 2018.01.19.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기(RFID) 설치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30곳 1만7905가구에 세대별 종량기 260대를 설치하고 운영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37.5%가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대별 종량기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 RFID 카드로 배출자와 무게를 인식한 후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돼 버린 양만큼 배출수수료가 부과된다. 각 가정에서 배출한 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동주택의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수수료를 단지별로 공동 부담토록 함으로써 감량이 쉽지 않았다.

세대별 종량기 설치로 배출자 부담원칙을 실현해 가구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도 줄였다.
 
세대별 종량기는 투입구가 자동 개폐돼 기존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용기보다 위생적이고 미관상 깔끔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도 406대의 세대별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설치키로 했다.
 
특히 향후 신축되는 공동주택은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세대별 종량기 설치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세대별 종량기 설치사업은 각 구청에서 설치대상 공동주택을 모집 중이다.

설치대상 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 설치비(70가구당 1대 설치·대당 가격 200만원) 전액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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