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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체계 개선 효과 '톡톡'…청주시, 작년 289억 비용 절감

등록 2018.01.19 1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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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9일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운행 비용 등 289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018.1.1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9일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운행 비용 등 289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018.1.1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운행 비용 등 289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와 충북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교통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수행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지난해 청주 지역 15개 주요 도로축과 314개 교차로, 교통신호 제어기 1027대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체계 개선 효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연간 차량운행 비용 115억원, 교통혼잡 비용 165억원, 환경오염 비용 9억원 등 총 289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교차로가 있는 청주 시내 도로는 206㎞이다. 이곳에는 황색점멸 475곳, 전 적색운영 386곳, 올 보행신호 31곳, 대각선 횡단보도 10곳, 좌회전 감응식 10곳, 신호·비보호 좌회전 105곳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이 중 685개 지점의 신호 시간 350건, 보행 신호 179건, 연동 신호 242건 등 1333건의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후 자동차의 평균주행 속도는 시속 39.5㎞/h에서 40.1㎞/h로 1.5% 증가했다. 보행자의 횡단보도 평균 지체 시간도 44.8초에서 37.6초로 16.1% 개선됐다.

 교통사고 건수는 20% 감소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차량 정체 개선과 사람 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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