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8곳 ‘호응’…지난해 12만여명 이용

【제주=뉴시스】제주시 노형동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요일에 관계없이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재활용도움센터 8곳의 지난해 이용자 수가 12만9167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배출 요일과 관계없이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장소다. 센터 내에는 도우미가 상주하며 시민들에게 배출방법을 안내하고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4월 연동 누웨마루거리를 시작으로 노형동 제일고등학교 남측·이도2동 학사로·용담1동 중앙초등학교 서측·아라동 산천단마을 입구·이도2동 동부경찰서 뒤·삼도1동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서측·우도면 등 8곳에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엔 읍·면 지역을 포함해 총 20개소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지난해 재활용도움센터의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올해 신구간이나 설 연휴에 재활용도움센터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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