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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서부발전 사장 후보자 뇌물수수 혐의 영장

등록 2018.01.19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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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DB 2018. 01. 19.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DB 2018. 01. 1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19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한 한국서부발전 A(60) 본부장(전무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서부발전의 A본부장 사무실과 비서실, 사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A본부장은 2016년 경북 김천 연료전지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총 45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본부장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의 구매 의향 단가를 높여주는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A본부장과 관련한 수사가 서부발전 사장 인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본부장은 지난 12일 공공기관 임원추천위원회가 발표한 서부발전 사장 최종 2배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김병숙 전 한국전력 전무가 A본부장과 함께 후보에 올라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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