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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맹고불유물' 아산으로 다시 돌아온다

등록 2018.01.19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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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2011년 유물 보존 등을 위해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관됐던 맹사성 선생의 유품 '전세맹고불유물(傳世孟古佛遺物)' 5점이 고불맹사성기념관 건립에 따라 24일 충남 아산으로 이관된다. 사진은 이관되는 유물 중 손잡이에 사자가 앉아 있는 모양을 크게 새긴 옥으로 만든 도장인 '백옥방인'(사진 왼쪽)과 표주박으로 해당화의 뿌리를 깎아 옻칠해 만든 휴대용 물잔 '목칠도형배'다. 2018.01.19. (사진=아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2011년 유물 보존 등을 위해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관됐던 맹사성 선생의 유품 '전세맹고불유물(傳世孟古佛遺物)' 5점이 고불맹사성기념관 건립에 따라 24일 충남 아산으로 이관된다. 사진은 이관되는 유물 중 손잡이에 사자가 앉아 있는 모양을 크게 새긴 옥으로 만든 도장인 '백옥방인'(사진 왼쪽)과 표주박으로 해당화의 뿌리를 깎아 옻칠해 만든 휴대용 물잔 '목칠도형배'다.  2018.01.19. (사진=아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2011년 유물 보존 등을 위해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관됐던 맹사성 선생의 유품 '전세맹고불유물(傳世孟古佛遺物)'이 고향인 충남 아산으로 돌아온다.

 충남 아산시는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관됐던 청백리 고불 맹사성 선생의 유품인 전세맹고불유물(국가민속문화재 제225호) 5점과 2013년 고택 수리 당시 인수했던 장여(長欐) 유물이 고불맹사성기념관 건립에 따라 오는 24일 이관된다고 19일 밝혔다.

 이관되는 유물은 ▲옥적(백옥으로 만든 횡피리) ▲백옥방인(손잡이에 사자가 앉아 있는 모양을 크게 새긴 옥으로 만든 도장) ▲채석포도문일월연(포도덩굴·원숭이 등 문양에 자색을 띠는 벼루) ▲수정죽절비녀(수정을 대나무처럼 다듬어 비녀머리를 만듬) ▲목칠도형배(표주박으로 해당화의 뿌리를 깎아 옻칠해 만든 휴대용 물잔) 등 5점으로 지난 1990년 국가민속문화재 제225호로 지정됐다.

 2013년 고택 수리 당시 인수했던 장여(長欐) 유물은 도리를 받치는 가로 보조재로, 1482년 작성된 묵서가 적혀 있어 맹씨행단 고택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유물들은 지난 2011년 종중 등의 의사를 거쳐 기념관 건립까지 유물 보존 등을 위해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보관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유물공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유물의 상태 및 전시실 상황에 따라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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