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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7%…아이스하키 단일팀 여파에 6%p↓

등록 2018.01.19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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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젊은층 지지율 이탈 두드러져…20대 부정평가율 17%로 6%p 상승
  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46%로 1위…'지지하는 정당 없다' 28%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19일 지난주대비 6%p 떨어진 6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부정 평가 항목에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자체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67%로 지난주대비 6%p가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24%로 7%p 올랐다. 모두 오차범위 ±3.1%p 이상의 수치다. '긍정·부정 어느 쪽도 아니다'는 5%, '모름 및 응답거절'은 4%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요인에서 지난주 대비 증감폭이 ±3.0%p이상이었던 항목은 긍정평가에서는 5%p가 오른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4%)와 3%p가 오른 '전반적으로 잘한다'(4%)였다.

 부정평가에서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이 5%로 지난주 대비 5%p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부정평가 항목 전체 1위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였고, 2위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꼽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0대에서 8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20대와 40대가 75%로 같았다.

 그러나 20대인 19~29세 연령대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율이 지난주 11%에서 17%로 6%p 상승했다. 20대에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두고 반대 여론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8%나 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지율 변화가 없었으며 자유한국당은 2%p, 정의당은 1%p가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2%p 상승했다.

  이번 집계는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394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004명이 답을 해 1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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