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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최저임금 인상, 더 큰 부작용 나올 것"

등록 2018.01.19 1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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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통합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8.01.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통합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더 큰 부작용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완료되면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더 열심히 드러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양당 청년당원과 함께 하는 '청년이 미래다'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국민의당에서 많은 해법을 제안했지만 정부가 고집피우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가 계속되다보면 더 큰 부작용 나올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은 (양당) 통합이 되면 더 열심히, 분명한 주장과 색깔을 드러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한다는데 누가 반대하겠는가. 문제는 인상을 하더라도 시기와 속도가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인상 목적이 정말 어려운 분들이 임금을 보존 받도록 하는건데 너무 급격하게 인상하다보니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금을 주는 주체는 기업이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임금을 지급하는데 부담을 느껴 오히려 알바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일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아주 적은 시간 고용해 실제로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형편이 어려운 분의 통상임금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것은 통계적으로도 현실로 나타났다. 작년 12월부터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주 요인 중 하나가 최저임금 급격 인상"이라고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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