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 35만명 육박

등록 2018.01.19 11:53: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노후에 국민연금을 더 받기 위해, 납부 대상이 아닌 데도 자발적으로 연금보험료를 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계속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34만5292명으로 집계돼, 전년말(28만3132명) 대비 22.0% 증가했다.

 임의계속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기간(만 60세)을 넘어서도, 연금 수령 연령(만 65세)가 되기 전까지 가입자 자격을 유지하고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임의계속가입자수는 1999년 기준 16만8570명에 달했으나, 지난 2003년 국민연금을 개혁하는 과정에서 가입자들의 제도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집단탈퇴가 발생했다. 그 결과 2006년 2만1757명까지 가입자수가 줄었다. 이후 차츰 신뢰회복이 이뤄지면서 2015년 가입자수를 15년만에 회복했고, 지난해는 30만명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만 60세 이하 임의가입자수도 작년말 32만7723명으로, 전년말(29만6757명) 10.4% 늘었다. 임의가입은 사업장·지역 가입의무가 없는 전업주부, 학생, 군인 등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다.

 한편 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했지만, 연금 받는 것을 미래로 연기하는 연기연금 신청자수는 지난해 10월말 기준 5만319명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