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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영록 농림장관 "최저임금 인상, 카드수수료·상가임대료 상한 낮춰 지원"

등록 2018.01.19 14: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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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오른쪽)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신당동 일원 외식업소를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홍보를 위해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1.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오른쪽)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신당동 일원 외식업소를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홍보를 위해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1.19. [email protected]


"궁극적으로 물가상승률까지 낮추겠다"
 "식자재 싸게 구입할 프로그램 만들겠다"

【서울·세종=뉴시스】김경원 위용성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풀어가면서 카드수수료를 더 낮추면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신당동 일대 외식업체를 방문해 "카드수수료 인하는 과거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한결같이 주장하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와대 홍장표 경제수석, 주현 중소기업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를 직접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3조원을 지원하고 4대 보험 가입도 정부가 지원해 주고 있다"며 "카드수수료를 인하하고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을 9%에서 5%까지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가 임대료 상한 문제는 낮춘다고 낮춘 건데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높다. 물가상승률 정도로 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서 5% 정도로 낮추면 크게 도움이 될 걸로 본다"며 "궁극적으로 물가상승률까지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국산 농산물을 구입할 때 안정적인 활동 통해 공동구매를 하게 되면 농식품부가 적극적 지원하겠다"며 "식자재를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장표 경제수석는 현장 방문 후 외식업중앙회 대표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 한마디 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홍 경제수석은 "(현장 방문 결과) 직접적으로 비용 면에서는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면은 비용 외에 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임금이 유지돼야 한다"며 "그러면 지갑이 두둑해져 소득이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골목상권과 서민경제가 살아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해 매상이 올라가는 양면이 있다"며 "초기에 발생하는 비용은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주력해 그 부담은 정부가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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