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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있든 없든' 휴스턴, 미네소타전 3점슛 17개 폭발

등록 2018.01.19 14: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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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있든 없든' 휴스턴, 미네소타전 3점슛 17개 폭발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휴스턴 로케츠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폭발적인 외곽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펼쳐진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16-9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제임스 하든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든은 지난해 12월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지난 7경기를 결장했다.

25분 정도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던 하든은 26분을 뛰며 10점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15개를 던져 3점슛 1개를 포함해 3개를 넣는데 그치는 등 경기 감각이 무뎌져 있었다.

그러나 하든 없이도 5할(4승3패) 이상의 승률을 유지했던 휴스턴은 3점슛을 17개나 적중시키며 미네소타를 격파했다.

전반 막판 에릭 고든과 크리스 폴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휴스턴은 미네소타가 추격의 시동을 걸 때마다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한 때 미네소타가 다시 한 자릿수 점수차로 따라 붙자 다시 한 번 화력을 집중, 더욱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고든이 3점슛 7개 포함 30점을 넣으며 하든을 대신해 스코어 리더가 됐다. 폴은 1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팀을 진두지휘했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22점 16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고, 지미 버틀러도 23점을 올렸지만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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