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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만난 박성택 회장 "대기업 불공정행위 근절 시급"

등록 2018.01.19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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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에 참석한 박성택(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에 참석한 박성택(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과 만나 "대기업의 기술탈취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는 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요청했다.

이날 박 회장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에서 "생계형 적합업종을 법제화하고, 협동조합 공동판매 합법화를 통한 대·중기 간 공정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그 외에도 "신산업, 신기술에 네거티브 규제를 적극 도입해 중국 등 경쟁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회장은 중소기업계의 각오도 전달했다. 그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와 지방선거 등 중소기업 사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중앙회는 잘 적응하고 고용과 소득향상 모두 달성하도록 국회,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연착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도 혁신성장을 위해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기업 합리화, 스마트공장도 적극 도입해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고 해외판로 개척에 대한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중기업계는 박 회장이 언급한 기술탈취,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외에도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마련 ▲최저임금 제도 개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 ▲온라인 영세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의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원내대표는 "직접 지원을 위한 3조원 일자리안정자금, 1조원 사회보험료 경감대책, 어제는 당정협의로 기술탈취 근절대책, 하도급거래 공정화대책, 상가임대료와 카드수수료 문제 등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경영 어려움을 위해 대책 세우고 있다”면서 “중기소상공인 보호대책에 더해 4차 산업 대응능력 강화 등 혁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도록 여러 정책수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영 을지로위원장은 “여러분이 겪는 현장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듣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여기에 왔다”면서 “대기업의 불공정에 맞서 중소상인들 권리 지키려는 노력에 큰 비중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이학영 당 을지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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