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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지지율 37%로 저조…61% "분열 초래"

등록 2018.01.19 17: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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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 지지율 37%로 저조…61% "분열 초래"

IS 격퇴·경제 분야에서는 긍정적 평가받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지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CBS뉴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37%로 집계됐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공영 매체인 NPR/PBS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3%로 나타났다.

 NPR/PBS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53%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년을 실패로 평가했다. 또 다른 문항에서 조사 대상자의 61%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합보다는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국가 (IS)' 격퇴와 경제 정책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NPR/PBS 조사에서 미국인의 48%는 트럼프 행정부가 IS 문제를 잘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44%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경제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18%는 경제가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CBS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7%는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CBS 조사에서 경제 외의 항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약화됐다는 답변은 49%로, 리더십이 강화됐다는 답변 32%보다 높았다. 

 이밖에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목표로 했던 일들 대부분이 달성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NPR/PBS 조사는 지난 8~10일 미국 성인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p다. CBS 조사는 지난 13~16일 미국 성인 1225명을 상대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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