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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훔쳐 달아나던 中남성, 10분뒤 트럭에 치여 사망

등록 2018.01.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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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중국 후난성 창더에서 한 남성이 택시를 탈취해 달아다나 10분 만에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 news.163.com 캡쳐) 2018.01.19.

【서울=뉴시스】18일 중국 후난성 창더에서 한 남성이 택시를 탈취해 달아다나 10분 만에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 news.163.com 캡쳐) 2018.01.19.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차를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10분만에 트럭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레드넷에 따르면 후난성 창더에 살고 있는 27세 한 남성은 전날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서비스를 통해 택시를 호출했다.

도착한 택시에 올라탄 남성은 교외 지역으로 가자고 했다. 평범한 승객인 줄로만 알았던 이 남성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운전기사에게 칼을 겨누며 차를 두고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 남성은 운전기사에게 "원한다면 경찰에게 범죄 사실을 얘기하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차에서 내린 운전기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의 범행은 예상보다 빠르게 끝이 났다. 이 남성은  차를 몰아 고속도로로 진입했고, 다른 차를 추월하려고 할 때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범행 10분만이었다. 택시는 완전히 부서졌고,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너무 빨리 일어나긴 했지만 이것이 바로 카르마(불교의 업·업보)다"라며 남성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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