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60세 이상 고액연봉 신입사원 파격 채용

【서울=뉴시스】최근 중국에서 대부분 중노년 여성으로 알려진 1만8000여 명의 광장무 애호가들이 함께 춤을 추면서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일 베이징과 그 인근 지역에서 모인 1만8431명의 광장무 애호가들이 허베이(河北)성 상허(香河)에서 열린 단체춤 행사에 참여했고, 기네스위원회에서 해당 기록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춤을 추는 참여자의 모습. (사진출처: 신화왕) 2015.11.09

광장무 달인 우대… 연봉 최대 6700만원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60세 이상의 노인을 파격적인 고액 연봉으로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중국 신화왕 등은 알리바바그룹이 ‘타오바오 고객 조사 시니어 연구원’을 채용하면서 다소 특별한 채용조건을 명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가 제시한 조건은 연령 60세 이상, 연봉 35~40만 위안(5800~6700만원) 광장무 달인이거나 아파트 주민위원회 출신 우대, 전자상거래 경험 3년 이상자 우대 등이다.

 주요업무는 ‘패밀리 버전' 모바일 타오바오 앱에 대한 체험 결과 분석, 사용후기 수집, 중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등이고, 채용 인원은 2명이다.

 알리바바가 광장무 등에 적극 참여한 고령 인원을 채용하기로 한 것은 이들이 같은 노인층을 상대로 한 연구과 조사에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분석됐다.  

노인층을 상대로 한 앱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중국 사회의 대부분 부가 이들 연령층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채용공고가 나간 후 광장무 달인을 중심으로 지원이 몰려들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재 서류 심사를 진행 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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