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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통일부, 23일 北 금강산·마식령 스키장에 선발대 12명 파견

등록 2018.01.19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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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AP/뉴시스】북한 원산 인근의 마식령 스키장에서 11일 북한 주민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 북한 올림픽위 고위 관계자는 13일 유엔 제재로 스키 해외 구매가 봉쇄된 것을 성토했다. 2017. 2. 13.  

【마식령=AP/뉴시스】북한 원산 인근의 마식령 스키장에서 11일 북한 주민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 북한 올림픽위 고위 관계자는 13일 유엔 제재로 스키 해외 구매가 봉쇄된 것을 성토했다. 2017. 2. 13.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오는 23일 북측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 스키장에 선발대 12명을 보내기로 북측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19일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단장 리선권 앞으로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통일부 이주태 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을 23일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2박3일로 하겠다고 통지했다"고 말했다.

 동해선 육로는 지난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기능이 급격히 축소됐고, 2011년 8월 금강산지구 남측 인원 전원 철수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의 행사 때만 간헐적으로 이용됐다.

 남북은 지난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 현지 시설점검 등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북측은 경기장을 비롯한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의 활동에 필요한 현지시설 점검 등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하고 있다. 2018.01.15.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하고 있다. 2018.01.15. (사진=통일부 제공)[email protected]

한편 통일부는 "내일 출입경에 필요한 후속 행정사항 관련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판문점 연락채널 마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이날 오후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우리 측에 보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고, 우리 측은 이에 동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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