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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9기 2중전회, 새 헌법에 시진핑 사상 명기 확인

등록 2018.01.19 2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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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19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9기 2중전회) 이틀째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틀 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헌법 개정 문제를 논의한 2중전회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헌법에 명기하기로 확인하고 폐막했다. 2018.1.19

【베이징=신화/뉴시스】19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9기 2중전회) 이틀째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틀 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헌법 개정 문제를 논의한 2중전회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헌법에 명기하기로 확인하고 폐막했다. 2018.1.19

【베이징=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19기 2중전회)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헌법에 명기하기로 확인했다고 일본 지지(時事) 통신이 19일 전했다.

 중국의 헌법 개정 문제를 논의한 19기 2중전회는 이날 18, 19일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친 뒤 폐막 성명에서 19기 공산당대회에서의 주요 이론적 업적과 원칙 정책들을 오는 중국의 헌법 개정에 명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일관성과 안정성, 권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보조를 맞추고 헌법을 개선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앙위원회는 "개정될 새 중국 헌법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높이 내걸고 19차 공산당대회의 정신을 완전히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헌법 개정안은 오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심의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최고 지도자의 이름이 헌법에 기록되는 것은 마오쩌둥(毛澤東) 이후 처음으로 시 주석의 권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중국의 헌법 개정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행 헌법은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제창한 '3개 대표'의 "중요 사상 등이 인민을 지도하는 사상으로 명기돼 있다. 2중전회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과학적 발전관'과 시진핑 주석의 '새로운 시대의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개정될 헌법에 추가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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