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北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취소…"중단 이유 밝히지 않아"
【서울=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하고 있다. 2018.01.15. (사진=통일부 제공)[email protected]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후10시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측은 이날 오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고, 우리 측도 이에 동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지문에서 북측은 내일(20일)로 예정됐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 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려왔다"며 "북측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을 중단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관이 정상근무를 하기로 한 바, 관련 사항을 추가로 확인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은 지난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각 1회 공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전점검단 파견은 당시 남북이 공동보도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북측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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