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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교황, 아마존 개발 중단 촉구

등록 2018.01.20 0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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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말도나도(페루)=AP/뉴시스】아마존 원주민들이 19일(현지시간)페루의 푸에르토말도나도에서 어린아이를 안은 한 신부와 함께 페루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해야 한다며 아마존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018.1.20

【푸에르토말도나도(페루)=AP/뉴시스】아마존 원주민들이 19일(현지시간)페루의 푸에르토말도나도에서 어린아이를 안은 한 신부와 함께 페루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해야 한다며 아마존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018.1.20

【푸에르토말도나도(페루)=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페루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19일(현지시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의 목재 및 가스, 금 등의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또 아마존의 원주민들을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관리인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교회의 심장"이라고 부르며 아마존의 생명과 땅, 문화 세 가지 모두를 지킬 것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아마존 원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남미의)정부들과 기관들은 개발과 보존 문제를 논의할 때 원주민들을 합법적인 파트너로 인정하고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원주민들의 권리와 문화, 언어, 전통은 존중받고 회복돼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마존 원주민 지도자들이 19일(현지시간) 페루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아마존 생물군계(biome)의 극적인 변화라는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는데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원주민 지도자 헥토르 수에요는 교황에게 원주민들은 나무가 사라지고 물고기들이 죽어가며 강물이 오렴되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에요는 "인류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하늘이 분노하고 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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