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투숙 시비' 종로 여관 방화 추정 불 5명 사망…피의자 체포

등록 2018.01.20 10:31:47수정 2018.01.20 13:4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종로5가의 3층 규모 여관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여관에 있던 10명 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불은 1시간만에 진화됐다."건물이 타고 있다"는 여관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내가 불을 질렀다"고 112에 직접 신고한 A(52)씨를 여관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현재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 아직 제대로 된 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투숙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8.01.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종로5가의 3층 규모 여관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 불로 여관에 있던 10명 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불은 1시간만에 진화됐다."건물이 타고 있다"는 여관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내가 불을 질렀다"고 112에 직접 신고한 A(52)씨를 여관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현재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 아직 제대로 된 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투숙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8.01.20. [email protected]

50대 피의자 "내가 불 질렀다" 112 직접 신고
투숙 거부 이유로 휘발유 이용해 불 지른 듯
경찰, 범행동기·경위 확인해 구속영장 신청 방침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울 혜화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의 3층 규모 여관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여관에 있던 10명 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부상자 중에도 중상자가 있어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인적사항은 아직 확인 중이다. 인근 건물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들도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건물이 타고 있다"는 여관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내가 불을 질렀다"고 112에 직접 신고한 A(52)씨를 여관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현재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 아직 제대로 된 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투숙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