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북, 연락채널 다시 개시…현송월 방남 재논의 할듯

등록 2018.01.20 10:3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하고 있다. 2018.01.15.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참석하고 있다. 2018.01.15. (사진=통일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남북은 주말인 20일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열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남북연락관 간 정상근무 개시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북측 평창 파견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訪南) 일정을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지난 19일 오후 모란봉악단 단장이자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인 현송월을 단장으로 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을 20일 남측에 1박2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지했다. 우리 측도 동의했다.

 남북은 북측 사전점검단이 서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서울과 강릉, 그리고 다시 서울을 돌아보는 일정까지 세부적으로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측은 같은날 오후 10시께 돌연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방침을 번복, "우리 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며 취소 의사를 밝혔다. 북측으로부터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 15일의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140여명 규모의 삼지연관현악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공연 일자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장소는 서울과 강릉에서 각 1회 공연하기로 정했다.

 또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조속한 시일 내에 파견하기로 합의한 만큼 완전히 취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