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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구속…경찰, 공범 여부 조사 방침

등록 2018.01.20 1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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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위협해 현금 약 1억 1,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강도 김모(49)씨가 범행 6시간 30분 만에 경남 거제에서 검거돼 울산 동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울산과 경남 경찰이 공조를 통해 강도를 검거했으며, 돈은 모두 회수했다. 2018.01.1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위협해 현금 약 1억 1,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강도 김모(49)씨가 범행 6시간 30분 만에 경남 거제에서 검거돼 울산 동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울산과 경남 경찰이 공조를 통해 강도를 검거했으며, 돈은 모두 회수했다. 2018.01.1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을 위협하고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강도가 구속됐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김모(49)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해 금고에 있던 현금 1억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와 그랜저 승용차 등을 이용해 도주했지만 6시간 30여분만에 경남 거제시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3600만원 상당의 대출금과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018.01.18.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018.01.18.  [email protected]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울산의 한 조선업체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다 회사가 자금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실직했다.

 범행 당시 김씨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원룸에 혼자 살았고, 김씨의 가족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 생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자녀 양육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며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통신기록을 조회해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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