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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태권도 58㎏급 왕중왕전 우승…고교생 장준 준우승

등록 2018.01.20 1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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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자 58㎏급 김태훈.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남자 58㎏급 김태훈.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2017 우시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김태훈(24·수원시청)이 태권도 남자 58㎏급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1인자 지위를 지켰다.
 
김태훈은 20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 네 번째 대회에서 장준(홍성고)을 37-16으로 크게 이기고 우승했다.

김태훈은 결승전 2분 5회전 동안 한 수위의 기량으로 다양한 공격을 성공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수 차를 벌리며 우승 상금 7만 달러를 손위 쥐었다.

고교생 장준은 8강과 준결승에서 몽골과 중국 선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실력 차를 드러내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태훈은 "오늘 경기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 5회전 경기에 대비해 체력적으로 더 보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벌어진 여자 57㎏급에서는 터키의 이렘 야만이 우승했다.

야만은 8강에서 이 체급 강자 제이드 존스(영국)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결승에서 리준 쥬(중국)를 상대로 골든포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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