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남지역 실물경제...제조업 생산· 수출· 소비 부진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0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자료를 발표했다. 사진은 한국은행 경남본부 전경. 2018.01.20. [email protected]
20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22.8%)와 금속가공제품(-17.6%)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7.0% , 제조업 출하도 7.9%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중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69.4%로 전월(69.7%)대비 하락했다.이는 전국 평균(73.5%)보다 크게 낮았다.
11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액이 증가하였으나 대형마트 판매액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내수판매 부진 등으로 13.0%, 수출은 인도물량이 급감한 선박(-71.5%)을 중심으로 29.2%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17.4% 증가하였으나 건설투자는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이 각각 29.5% 및 39.4% 감소했다.
11월말 미분양주택은 1만2122호로 전월대비 865호 증가했다.
2017년 12월중 소비자물가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1.3% 상승했다.
소비자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1.4% 상승했다.
12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000명 증가하였으며 실업률은 3.0%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000명) 및 농림어업(4000명)이 증가하였으나 서비스업(2000명) 및 건설업(1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000명 증가하였고 비임금근로자도 2000명 증가했다.
2017년 12월중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거제 및 창원을 중심으로 각각 0.4% 하락했다.
11월중 토지가격은 양산(0.4%), 김해(0.3%) 등을 중심으로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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