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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KBS2 '불후' 최종 우승하며 슈퍼루키 예약

등록 2018.01.21 1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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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0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 중 가수 김용진.

【서울=뉴시스】지난 20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 중 가수 김용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가수 김용진이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김용진은 지난 20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18 기대주 특집'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5연승으로 최종 우승하며 올해 최고 기대주로 우뚝 섰다.

이날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용진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택, 자신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간 이 노래를 인기를 끈 원곡 가수 전인권을 비롯해 이적, '국카스텐' 하현우(MBC TV '복면가왕') 등 선배 가수를 잊게 하는 무대를 펼쳐 보였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덤덤하게 시작한 노래는 절정을 향할수록 김용진의 고음이 더해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대목에서 그는 관객들과 어우러지며 이 노래가 왜 '국민가요'인지를 새삼 깨닫게 했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로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무대를 지켜본 정재형은 "진심을 눌러 담아 부르는 게 느껴졌다.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쓴 편지 같다"고 호평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불후'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차차 알리기 시작한 김용진에게 '차세대 여심 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불후' 초반보다 점점 한 개씩 늘어나는 플래카드와 팬들을 보니 내가 다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응원했다.

김용진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 감사했다. 정말 생각지도 못 한, 너무나 과분한 상을 받아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번에 처음으로 어머니가 오셨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 해 아쉬웠다"면서 "다행히 이번에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승 트로피는 꼭 어머님께 드리겠다"고 말해 효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최종 우승이)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힘내라는 의미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 좋은 무대,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도록 노력하는 가수 김용진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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