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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미사일 EEZ 외 떨어져도 선박·항공기에 통보

등록 2018.01.21 1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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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미사일 EEZ 외 떨어져도 선박·항공기에 통보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배타적경제수역(EEZ) 이외 지역에 떨어지는지 관계 없이 선박과 항공기에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NHK는 정부가 이 조치를 2017년 12월 말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이는 정부가 역내 모든 잠재적 미사일 위협에 대해 정보를 얻으려는 어민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고각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EEZ 외에 도달하는 경우에도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어업계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 자국 영토나 영해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  국민에게 경고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면 선박과 항공기에 이에 대한 경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데 EEZ 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만 하게 되어 있다.

 정부 소식통은 NHK에 이 조치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 정보를 어선과 항공기에 제공하고 있으며 단거리 미사일 발사의 경우는 정보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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