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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韓, 대북 압력은 뒷전…北에 휘둘려" 비판

등록 2018.01.22 06: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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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18.01.21. (사진=통일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18.01.21. (사진=통일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남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 등 해빙무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22일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 압력 노력을 뒷전으로 미뤄두고 북한에 휘둘리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마이니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여를 통해 핵문제 해결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기대와 달리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는 북한에 휘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한의 평화적 분위기 유지에 우선한 나머지 대북 압박을 후방으로 내몰고 있는 것처럼 비친다는 것이다. 한국 내에도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상당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이니치는 또 북한이 유화 분위기는 연출하지만 핵·미사일 문제 해결에 임하려는 의도는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동계올림픽 참가를 통해 민족 단결을 내세우며 한미관계를 약화시키고, 한국 사회 내부에서 대북정책을 둘러싼 대립을 격화시키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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