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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대법원, IS 가담 獨여성 1명에 사형 선고

등록 2018.01.22 0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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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AP/뉴시스】이라크 군이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한 모술 지역의 집단 시신매장지에서 15일(현지시간) 시신들이 수습돼 구덩이 옆에 뉘여져 있다. 2017.03.17

【모술=AP/뉴시스】이라크 군이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한 모술 지역의 집단 시신매장지에서 15일(현지시간) 시신들이 수습돼 구덩이 옆에 뉘여져 있다.  2017.03.17


외국 여성에 사형 선고는 처음

【바그다드(이라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라크 대법원이 21일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모로코 출신 독일 여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라크에서 외국 여성이 IS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둘-사타르 바이르크다르 대법원 대변인은 이 여성이 두 딸과 함께 독일에서 시리아를 거쳐 이라크로 여행한 뒤ㅣ IS에 가담했음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두 딸은 IS 대원들과 결혼했다. 이 여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르크다르는 "그녀가 테러 단체에 물품 등을 지원해 범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치안군에 대한 공격에도 가담했다"고 말했지만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라크군은 IS가 점령했던 북부 및 중부의 땅들을 재탈환하면서 많은 외국 여성들을 포로로 붙잡았다. 린다 벤젤이라는 또다른 독일 10대 소녀 1명도 IS에 가담한 혐의로 이라크군에 붙잡혀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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