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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정상

등록 2018.01.22 0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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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정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원제:Jumanji:Welcome to the Jungle)(감독 제이크 캐스단)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2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쥬만지:새로운 세계'(이하 '쥬만지')는 19~21일 전미 3704개관에서 관객을 만나 2000만 달러 수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누적 3억1700만 달러).

 제작비 9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작품은 북미 수익 3억1700만 달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7억6800만 달러(약 8200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3일 개봉해 168만명이 봤다.

 '쥬만지'는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1995년작 '쥬만지'(감독 조 존스턴)를 리부트(reboot)한 작품이다. 학교 창고를 청소하던 아이들이 낡은 비디오 게임 '쥬만지'를 발견하고 이를 작동하자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액션물이다. 드웨인 존슨·잭 블랙·케빈 하트·캐런 길런·닉 조나스 등이 출연했다.

 2위는 '토르'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전쟁영화 '12 솔져스'(원제:12 Strong)(감독 니콜라이 퓰시)가 차지했다. 영화는 주말 동안 3002개관에서 16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는 2001년 9·11 테러 직후 11일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비공식 군사 작전에 투입된 11명 정예 요원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헴스워스를 비롯해 마이클 섀넌·마이클 페냐·트레반트 로즈·윌리엄 피츠너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덴 오브 시브스'(1532만 달러, 첫 진입), 4위 '더 포스트'(1215만 달러, 누적 4520만 달러), 5위 '위대한 쇼맨'(1100만 달러, 1억135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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