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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7위···평창 기대주

등록 2018.01.22 09: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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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7위···평창 기대주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배추보이' 이상호(23)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8강에 올랐다.

 이상호는 2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17~2018 FIS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결선 토너먼트 8강에서 실뱅 뒤푸르(36·프랑스)에 0.78초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06초52를 기록한 이상호는 전체 63명 가운데 10위에 올라 예선 상위 16명이 나서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결선 16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38·오스트리아)를 0.06초 차로 제쳐 8강에 진출했으나 8강 문턱을 넘지 못해 최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상호가 2017~2018시즌 월드컵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이달 초 오스트리아 라켄호프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상호는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줄 기대주로 떠오른 선수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두 차례 기록한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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