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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안락교차로 BRT 완성, 버스로 20분대 주파

등록 2018.01.22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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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인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완공해 23일 오전 4시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01.22. (그래픽 = 부산시 제공) heraid@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인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완공해 23일 오전 4시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01.22.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완성됐다.

 부산시는 2015년 8월부터 사업비 294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마무리하고 23일 오전 4시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구간별 공사로 2016년 12월 원동IC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를 첫 개통 후 지난해 4월 안락교차로~원동IC구간(1.7㎞)에 이어 6월 올림픽교차로~운촌삼거리 구간(1.3㎞), 11월엔 동래 내성교차로~동래교차로 구간(0.62㎞)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잇따라 개통해 앞서 총 7.3㎞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해 왔다.

 이로써 이번 개통으로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축이 완성돼 시내버스를 타고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공사 이전에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출퇴근 첨두시간에 평균주행시간이 버스는 38분(시속 14㎞), 일반차량은 32분(16.6㎞) 걸렸으나 앞으로는 버스는 28분(18㎞)으로 10분 빨라지고 일반차량도 이전과 동일한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버스의 정시성이 30%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간절감 비용 및 환경개선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2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BRT 구간을 80%이상 운행하는 31번·200번·1002번 시내버스의 교통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카드를 이용한 부산시 전체 버스이용자수는 하루평균 128만3700명으로 2016년의 131만9200명보다 2.7% 줄어든 반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통한 구간은 지난해 하루평균 1만3895명으로 전년도 1만3532명보다 이용자수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완성으로 버스전용차로제가 본격 운영되면 이용 승객이 더울 늘어나 교통 소통이 원할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인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완공해 23일 오전 4시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01.22. (그래픽 = 부산시 제공) heraid@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인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완공해 23일 오전 4시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01.22.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개통에 앞서 22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버스운수업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해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했으나  2016년 12월 첫 개통 이후 부분 개통으로 일반차량의 평균속도가 오히려 더 느려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기도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교통체계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흐름을 개선해 지난해 9월부터는 일반차량도 공사이전 속도로 흐름이 개선돼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부산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참여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RT(Bus Rapid Transit)'는 버스전용차선을 통해 외곽에서 도심으로 급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지상의 지하철로 불릴 만큼 효율적인 교통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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