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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구 내당동 재건축 수주…716억원

등록 2018.01.22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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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 조감도(자료제공 = 호반건설)

대구 내당동 주택재건축 사업 조감도(자료제공 = 호반건설)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호반건설이 대구 내당동에 716억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구에서의 첫 수주이자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다.

 호반건설은 지난 20일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구 서구 내당동 93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386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총 716억원이다.

 올해 8월 사업시행인가와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는 2019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달구벌대로와 달서로에 인접해 대구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하다.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서초와 서도초 등도 인접해있다.

 지난 2006년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사업비 대여 중단 등의 이유로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대구 첫 수주이자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라 기쁘다"며 "10여년 동안 지연됐던 사업인 만큼 조합을 도와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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