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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르네상스' 본격 추진, 2천개 기업에 58억원 지원

등록 2018.01.22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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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수출을 돕기 위해 ‘2018년 통상진흥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통상진흥계획’은 ‘남북방 신경제영토 확장으로 부산수출 르네상스 구현’을 비전으로 ▲남북방 신(新)경제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수출기업의 위기 대응력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글로벌 통상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사절단·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경쟁력 제고 ▲무역대응력 강화 등 2000여개 기업에 사업비 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의 ‘동(미국·일본)-서(중국·구라파) 교역 축’ 뿐 아니라 신북방(극동 러시아·독립국가연합 등), 신남방(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전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중국 이후(Post China)의 동남아 투자진출을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과 인도시장에 주목하여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서 성장하고 있는 '인디아세안(INDIASEAN)'의 신흥시장을 공략해 부산 수출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사업 등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전·후방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운영사업’과 수출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 등 기업의 글로벌 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또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역의 수출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컨소시엄사업‘을 펼친다.

 이 밖에도 ‘홈쇼핑 해외진출 지원, ’인도·일본·아세안지역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올해도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극동러시아 조선파트너링, 동남아무역사절단, 함부르크 조선전, 인도무역사절단 등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판로개척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전시회와 사절단·바이어 초청상담회 등 연중 43회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략적 통합마케팅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성장을 도모해 부산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부산시 수출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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