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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대 규모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한 4명 검거

등록 2018.01.22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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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A(26)씨를 구속하고 홍보책임자 B(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스포츠 도박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압수한 현금 다발 2018. 01. 22. (사진=대구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A(26)씨를 구속하고 홍보책임자 B(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스포츠 도박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압수한 현금 다발 2018. 01. 22.  (사진=대구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A(26)씨를 구속하고 홍보책임자 B(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17일부터 최근까지 중국과 국내에 사무실을 차린 뒤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주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300명의 회원을 모집해 176억 원 규모의 도박판을 주선한 뒤 22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판돈 거래에 이용한 대포통장 14개를 미국 하와이로 보낸 뒤 다시 중국과 국내로 들여오는 방법으로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도박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범죄수익금 6500만 원과 범행에 이용한 컴퓨터,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중국과 국내에서 있는 총책 등 운영자 6명을 추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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