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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매코널 "22일 정오 셧다운 해결 위한 단기 예산안 재표결"

등록 2018.01.22 12: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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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미 연방 의회도서관 앞에 20일 정부의 셧다운으로 문을 열지 못한다는 공고문 간판이 세워져 있다. 미 연방정부는 19일 밤 자정을 기해 긴요한 몇 군데를 제외하고 일제히 업무정지에 들어갔다. 2018.01.21   

【워싱턴=AP/뉴시스】 미 연방 의회도서관 앞에 20일 정부의 셧다운으로 문을 열지 못한다는 공고문 간판이 세워져 있다. 미 연방정부는 19일 밤 자정을 기해 긴요한 몇 군데를 제외하고 일제히 업무정지에 들어갔다. 2018.01.21   

  매코널 "예산안 통과되면 2월8일까지 DACA·국경장벽 법안 추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상원이 22일 정오(한국시간 23일 오전 2시)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 해결을 위한 단기 임시 예산안 재표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21일(현시시간) 연방정부 업무가 다시 시작되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DACA) 협상을 오는 2월8일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단기 예산안 표결을 통해 연방정부 업무가 재개되면 "DACA, 국경보안 및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예산 증가, 재난구호 및 기타 중요한 문제들에 관한 법안을 채택하겠다는 게 나의 의도"라며 "중요한 것은, 이민과 관련한 토론을 하면서 모든 면에서 공정하게 수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20일 오전 0시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해 공화당에 의결 정족수를 낮추는 이른바 '핵옵션'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지만,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대신 오는 2월8일까지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민주당과 DACA, 국경장벽 등의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부담감, DACA와 국경장벽을 맞바꾸는 거래에 부정적이지 않은 측면 등을 감안하면 일시적으로 22일 표결을 통해 셧다운이 해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난 2013년 10월1일 셧다운의 경우 19일만에 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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