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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세금폭탄…평균 부담금 '4억4000만원'

등록 2018.01.22 14: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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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연초부터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부동산중개업소 밀집 지역에 전세와 매매 시세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부동산 114조사에 따르면 새해 첫 주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오르며 새해 첫주 기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밝혔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구(0.78%), 송파구(0.71%), 양천구(0.44%)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주도했다. 2018.01.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연초부터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부동산중개업소 밀집 지역에 전세와 매매 시세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부동산 114조사에 따르면 새해 첫 주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오르며 새해 첫주 기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밝혔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구(0.78%), 송파구(0.71%), 양천구(0.44%) 등 재건축 이슈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 주도했다. 2018.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의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은 평균 4억4000만원에 달하는 초과이익 부담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강남 4구 15개 단지를 비롯해 서울지역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 20개를 대상으로 재건축 부담금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개 단지의 평균 부담금은 3억6600만원이었다.

 강남4구 재건축 단지의 가구당 최고 부담금은 8억4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6억7000만원 ▲6억2000만원▲6억원 ▲5억8000만원 ▲4억4000만원 ▲4억3000만원 ▲4억2000만원 ▲4억1000만원 ▲3억6000만원 ▲3억1000만원 ▲3억원 등의 순이었다. 부담금이 가장 낮은 단지는 1억6000만원이었다.

 강남 4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 가운데 초과이익 부담금이 가장 많은 단지는 2억5000만원이었다. 이어 ▲2억2000만원 ▲1억8000만원 ▲8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지역 20개 단지 평균 부담금은 3억6600만원이었고, 기타 5개단지 평균은 1억4700만원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17일부터 국세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반을 운용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서울 전역에서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불법거래 ▲불법 중개 ▲업다운계약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다. 아울러 집값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한 자전거래도 집중 점검 대상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불법여부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동산 불법행위가 크게 줄어들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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