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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 예산 7101억원…역대최초 7000억 넘어

등록 2018.01.22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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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 예산 총 7101억원을 확정해 집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도(6076억원) 대비 1025억원 증가한 규모다. 송파구 예산이 7000억원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682억원(2017년 5749억원 대비 933억원 증가)이며 특별회계가 419억원(2017년 327억원 대비 92억원 증가)이다. 이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은 12개 기금에 386억원을 편성한다.

 올해 구 재정규모 증가원인은 크게 2가지라고 구는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경기 안정세에 힘입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자체세입이 증가했다. 복지·일자리사업 정책 확대 등으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의 외부재원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

 구는 올해 장기적 도시발전과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한 사업들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구는 송파 책박물관 건립, 가락1동 청사 신축, 지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등에 약 650억원을 투자한다.

 또 안전도시 만들기, 청소년문화도시, 국제관광도시, 책 읽는 도시 조성 등 역점사업을 지속한다.

 구는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3550억원을 편성했고, 공공질서·안전에 51억원, 문화·관광에는 105억원을 편성한다.

 구는 구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지원, 장애인·노인 일자리·사회활동지원을 확대하는 등 복지안전망도 공고히 한다.

 송파구 이종수 예산팀장은 "예산 편성과 심의 단계에서 모든 사업을 철저히 분석해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했다"며 "예산 집행 시 다시 한 번 집행의 적정성을 살펴 구민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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