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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지지자들 "박지원 정계 은퇴하라"

등록 2018.01.22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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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지지 당원' 30여명이 22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공개 사과와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박 의원이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01.22. guggy@newsis.com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지지 당원' 30여명이 22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공개 사과와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박 의원이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01.2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동민 기자 =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국민의당 광주시당 일부 당원들이 박지원 의원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지지하는 광주 당원' 30여명은 22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원들은 "박 의원이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SNS를 통해 듣기도 민망한 용어로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박 의원의 언행에 자괴감을 느끼고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공당의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제 얼굴에 침 뱉기'"라며 "합법적인 전당대회를 무산시키고 새로운 당을 창당하겠다는 것은 당을 분열시키고 와해시켜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박 의원은 광주정신을 호남에 가두고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 막기 위해 과거의 구태 정치를 일삼고 있다"며 "광주 당원들은 국민의당이 호남에 뿌리를 두고 광주정신이 전국으로, 미래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당원들은 "국민의당은 명운을 걸고 중도개혁 세력의 통합에 나섰다"며 "전 당원이 한 사람이라도 힘을 모으고, 또 모아 통합을 향해 전진해야 할 상황에서 박 의원은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전 당원에게 공개 사과하고 정계를 은퇴하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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