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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치적 미세먼지 공세 대신 생산적논의 동참하라"

등록 2018.01.22 14: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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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미세먼지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1.21.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미세먼지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비판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정치적 공세 대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적인 논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뒤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미세먼지 대책을 지지하는 이유는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 해결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치적 이익보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중요한 법"이라며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시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율 차량 2부제와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효과가 설사 작더라도 대책을 강구 안하는 것보다는 나으므로 잘한 정책으로 보인다'는 응답이 49.3%였다. '효과가 작고 예산 낭비를 초래했으므로 잘못한 정책으로 보인다'는 43.5%, '잘 모름'은 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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