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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허문영 등 영화평론가 5人, 비평지 'FILO' 창간

등록 2018.01.22 15: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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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허문영 등 영화평론가 5人, 비평지 'FILO' 창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정성일·허문영 등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영화비평전문지가 출간된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격월간 영화비평잡지 'FILO' 창간호가 3월5일 독자를 만난다. 고정 필진으로는 남다은·정성일·정한석·이후경·허문영 등이 참여하고, 매호 다양한 해외·필진의 글을 싣는다.

 'FILO' 측은 "좋은 영화, 중요한 영화, 특별한 영화가 곧잘 조용히 사라져버리는 요즘, 그런 영화들에 글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유일한 잡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소중한 영화들에 바쳐질 페이퍼 매거진으로서 책이 주는 기분 좋은 무게감, 종이의 질감이 주는 차분함, 정돈된 글이 주는 명쾌함이 영화화의 더욱 특별한 만남을 선사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창간호에는 영화 '패터슨' '굿타임' '팡슈잉'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더 포스트' 등에 관한 글이 실릴 예정이다. 또 호주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 일본 영화감독 스와 노부히로, 신인 영화평론가 김병규의 글도 만날 수 있다.

 'FILO'는 독립잡지 형태로 지난 19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후원 모집 중이다. 다음 달 19일 한 달 간 진행하는 펀딩을 통해 미리 창간호 구매, 6개월·1년 구독 등 신청 및 광고 지면 후원도 받는다. 펀딩 홈페이지는 웹사이트 '텀블벅'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한편 'FILO'는 영어인 '필름'(film)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이란 뜻의 '필로'(philo)를 합친 이름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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