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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민의당 광주·전남 일부 당원 "통합 반대 박지원 정계 은퇴"

등록 2018.01.22 1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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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지지 당원' 30여명이 22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공개 사과와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박 의원이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01.22. guggy@newsis.com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지지 당원' 30여명이 22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공개 사과와 정계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박 의원이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01.2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국민의당 광주·전남 일부 당원들이 22일 성명을 통해 박지원 의원의 정계 은퇴를 잇달아 촉구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을 지지하는 광주 당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이 호남을 볼모로 통합을 반대하고 SNS를 통해 듣기도 민망한 용어로 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공당의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제 얼굴에 침 뱉기'"라며 "합법적인 전당대회를 무산시키고 새로운 당을 창당하겠다는 것은 당을 분열시키고 와해시켜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광주정신을 호남에 가두고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 막기 위해 과거의 구태 정치를 일삼고 있다"며 "광주 당원들은 국민의당이 호남에 뿌리를 두고 광주정신이 전국으로, 미래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을 사랑하는 전남 당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호남의 미래를 위해 박 의원은 정계은퇴 등 통 큰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원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전당원투표에서 74.6%의 찬성으로 확인된 당원주권주의 실현의 결과물이다"며 "당의 강령정책에도 중도개혁주의를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외연확장을 위한 실천이다"며 "호남정신과 DJ정신을 운운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호남을 고립시켜서는 안되고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해 시대교체, 인물교체를 준비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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