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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강남구의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 선거용 강남 때리기 안돼"

등록 2018.01.22 1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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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강남구의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 선거용 강남 때리기 안돼"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꼽히는 현역 국회의원들의 강남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해 "강남과 강북(비강남)을 구분해서 강남 때문에 강북이 피해를 본다는 식의 접근과 선거용 강남 때리기는 신지역주의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여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강남에 대한 사실과 다른 왜곡된 정보로 강남 공약, 강남 선거전략을 잘못 수립할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발언들은 그분들의 본심과는 다르게 강남 주민들에게는 민주당은 강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게 만든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강남구도 서울이고 강남구민도 소중한 우리의 유권자"라며 "서울시장 후보들이 강남도 더 좋게, 강북도 더 좋게 만들어주겠다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정책 방향은 옳다. 시장 논리를 벗어난 강남 아파트 가격 급등은 잡아야 한다"면서도 "다만 강력한 제재와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희소성을 더 높이기 때문에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보다 면밀한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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