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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혁신도시 택시 사업구역 조정 강력히 추진"

등록 2018.01.22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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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음성·진천 혁신도시 택시 사업구역 조정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역 이해 관계인들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택시 문제 조정은 혁신도시 입주 외지인의 생존권에 관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도시에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이 많이 있지만 입주자들의 생활 편익을 저해하는 문제 먼저 해결해야 한다"면서 "하루빨리 정리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음성·진천 혁신도시는 행정구역이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나뉘어 각 지역 택시 업계의 사업구역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2016년부터 혁신도시를 공동 사업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업계의 반발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택시업계의 '노른자위'인 터미널과 인근 지역은 음성군에 속해 음성지역 택시만 영업할 수 있다.

 진천 지역 택시업계는 터미널과 상업지역에서 대기 영업을 허용해 달라며 공동사업구역 지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음성 지역 택시 업계는 반대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손님이 많은 특정 영업구역으로 택시가 몰리면서 혁신도시 내 아파트 주민들이 택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동사업구역으로 설정하면 혁신도시 내 택시가 늘어 입주자 교통 편의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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