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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국회연설서도 "독도는 일본 땅" 주장 파장

등록 2018.01.22 1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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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국회연설서도 "독도는 일본 땅" 주장 파장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중요"
"북 핵보유 용인하는 듯한 대화 절대 안돼"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22일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표기)"라 칭하며 "일본의 주장을 확실하게 전하고 끈기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지 5일만에 또다시 독도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우리 정부의 위안부합의문제 후속조치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고노 외무상은 국회 연설에서 한국과의 관계와 관련해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 정부에 이행을 계속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고노 외무상은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최근 진전을 보이는 남북회담을 의식한 듯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는 듯한 대화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며 일본은 대북제재를 통해 압력을 최대한 가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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