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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중동 보안 전시회 참가…해외 수출 물꼬

등록 2018.01.22 1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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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 = 에치디프로 제공)

【서울=뉴시스】(사진 = 에치디프로 제공)

세계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이중 열화상 카메라 선보여
G4S와 열화상·IP 카메라 공급계약…"판매 지역 다변화 기대"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전문기업 에치디프로(214870)는 지난 21~23일(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8 두바이 국제보안장비전시회(2018 Intersec Dubai Exhibition)'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보안장비전시회는 영국 런던의 IFSEC International과 함께 세계 3대 보안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중동 최대 규모다. 지난 2017년에는 1304개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했고, 129개국에서 3만 2750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올해에도 영상 보안, 출입 통제, 생체 인식, 빌딩 관리 시스템 및 통합 보안 시스템 분야의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중동 핵심 수출 지역인 두바이는 여러 중동 국가들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건설 붐으로 보안 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인 듀얼 열화상(Dual Thermal) 카메라를 선보였다. Dual Thermal 카메라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의 열화상 영상과 2M IP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어 주간은 물론 야간에 근적외선(IR LED)이 비치지 않는 곳도 감시할 수 있다.

에치디프로는 또 4K의 고스트 캐처(Ghost Catcher) 기능이 탑재된 HD-Analog 카메라 제품을 소개하면서 모션 이벤트가 있을 때 특정 장면에서 카메라의 내부적 소프트웨어 조정을 통해 저조도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현진 에치디프로 해외영업부장은 "Dual Thermal 카메라는 기존 제품보다 사용 범위가 넓어 다양한 영상수집 및 분석 등 빅데이터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Dual Thermal과 4K HD-Analog 카메라 등 신제품은 모두 현재 개발 완료돼 1분기 중 판매할 계획이며 고부가가치인 제품인 만큼 수익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치디프로 부스에는 약 350여개 이상의 중동과 독일 등 유럽 및 인근 지역 보안 업체들이 방문했다. 에치디프로는 중동, 유럽의 주요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은행, 에너지, 관공서 분야의 다양한 출입 통제 프로젝트 및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과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을 타깃으로 신제품의 해외 매출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매출 중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60%대를 기록했다.

에치디프로는 전시회 참가 중 통합 보안회사 G4S에 열화상 및 IP 카메라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4S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125개국에 보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현진 부장은 "이번 공급계약은 신규거래처와 체결한 점, 열화상카메라의 첫 공급계약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많이 포함된 만큼 판매 지역 다변화와 수익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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