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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에 김정태 현 회장 추천

등록 2018.01.22 19: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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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에 김정태 현 회장 추천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22일 김정태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군 3인(김 회장·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사장·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에 대해 프리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위원들간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해 10월27일 회추위를 가동한 지 3개월여 동안 9번의 회의 만이다.

이날 각 후보들은 PT를 통해 하나금융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에 따라 검증했고, 후보자들의 PT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거친 뒤 투표를 진행했다.

윤종남 회추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향후 3년간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사외이사들의 추천 및 외부 추천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군을 축적하려고 노력했으며 후보군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서치펌의 평판조회 의견을 참조했다"며 "특히 내부 후보군들에 대해서도 내부적 성과평가와 더불어 외부 평판도 참고했다"고 과정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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