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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실외활동 자제해야"

등록 2018.01.22 22: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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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는 시민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마스크를 착용하고 걷는 시민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미세먼지(PM 10), 초미세먼지(PM 2.5) 모두 매우 나쁨수준
"실외활동 피하고 마스크 착용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제주시 연동과 이도2동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09㎍/㎥, 132㎍/㎥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두 지역의 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연동 지역이 56㎍/㎥이며, 이도2동은 68㎍/㎥로 오후부터 정체하고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이 소산되지 못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성산읍 지역에 각각 초미세먼지 농도가 113㎍/㎥, 129㎍/㎥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2.5)'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약 70㎛인 머리카락의 30분의 1로 눈으로 볼 수 없는 크기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특히 천식을 앓는 사람이 실외에 있다면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하고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 또는 목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 미세먼지를 대기오염과 함께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흡연보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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