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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상원, 셧다운 종료 처리 동의안 가결..."연방정부 업무 재개 임박"

등록 2018.01.23 03:56:22수정 2018.01.23 0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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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상원, 셧다운 종료 처리 동의안 가결..."연방정부 업무 재개 임박"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상원은 22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종료시키는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는 동의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달 8일까지 임시로 연방정부에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치도록 하는 동의안을 81 대 18의 압도적 다수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사흘 만에 종료시키는 임시 예산안은 이날 오후 하원으로 넘겨져 통과할 전망이다.

상원 표결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정부의 업무를 재개시키기로 타결해 셧다운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3주일 동안 연방정부에 임시 예산안을 지원하는 법안에 대한 지연전술을 끝내고 연방정부 업무를 재개시키기로 타결을 보았다고 밝혔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측이 양보하는 대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문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임시 예산안은 하원 본회의에서 재표결해 통과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상하원 절차가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마치면 즉각 연방정부 업무는 정상화한다.

다만 임시예산 기한인 2월8일까지 공화당과 민주당이 다카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할 때는 다시 셧다운 우려가 불거지게 된다.

미국 연방정부는 예산안이 실효되면서 지난 20일 오전 0시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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